Thursday, January 2, 2014

나는 새로운 세상을 꿈꾼다..

'Occupy Wall Street'의 군중 속에서...
슬라보에 지젝이 외치는 소리를 듣고서..

.....

자본주의의 상징인 월가에.. 사람들이 모여 목소리를 높히고 있습니다..
이것은 앞으로 직면할 큰 변화의 시작일 뿐입니다... 
둑은 높고.. 가득찼으니.. 곧 무너지리라는 신호입니다.. 
모든 경제 논리는 경쟁하고 지배하는 것이지만.. 
보세요..!! 
노예로 생각하고..  
형편없는 임금으로 노동력을 착취한 제3국가로 부가 이동하고 있습니다.. 
기업의 권력은 사용자에게 이동하고...
정부의 권력은 민중들에게 이동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상호의존적인 존재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지금의 세상을 치유할 수 있는..
지금 세상에서 고통을 줄일 수 있는.. 
지금의 경제적 모순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힘은.. 사랑 혹은 자비라는 것..  
지금의 고통을 통해..네가 죽으면 나도 죽고.. 네가 살면 나도 산다는 것을  배워야 합니다.. 
지배함으로서 살 수 있는 것이 아님을 배울 때..  
우리 문명은 전혀 다른 방향으로 향하게 될 것입니다..  

지금.. 대중이 월가를 점령하는 것은
사회시스템에 대한 반역이 아니라.. 자연현상입니다...
자본주의의 종말은 상상하기 힘들지만..
여러가지 이유로..저는  그 것을 상상할 수 있습니다..
부익부 빈익빈은 극에 달했고..
지금..월가의 점거는 세상 전체의 점거를 위한 시작일 뿐이고..
그것은 세상이 '다르마'가 필요하다는 절규입니다..
이 자본주의의 종말은 파국이 아니라... Revolution입니다...

우리는 스스로 패배자라고 생각하고 자책하지만..
아무것도 우리의 잘못이 아닙니다..
우리는 스스로 길들여져 있어 시스템에 저항한다는 것은 상상도 못해보았습니다...
고통스럽지만.. 서로 눈치를 볼 뿐.. 고통이 고통이라고 말하지 못했습니다..
몰래 눈물 흘리지만.. 그 모습을 남에게.. 보이지는 않습니다..
그저 행복의 경쟁자일 뿐일 남에게...


나는 새로운 세상을 꿈꿉니다..
내게....웹을 설계하는 글로벌 플랫폼은 새 그림이 그려질 종이이고..
거기에 그려지는 세속의 유일한 희망은 다르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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