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ursday, November 1, 2012

떼르닥 링빠

17세기 중반에 태어나 18세기 초까지 사신 분으로...
가장 뛰어난 떼르뙨 중 하나이며... 민돌링 사원을 세운 분이다...

오대보장의 중핵인...잠괸꽁뛸로되타예의 린첸떼르죄는...
떼르닥링빠의 `되조 붐상`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것이며..
여기에다... 잠양켄쩨왕뽀..촉규르 링빠..잠괸꽁뛸님의 노력이 더해진 결과이다..

라쮠 남카 직메..

그는 족첸의 전승조사... 비말라미뜨라와 변지 롱첸랍잠빠의 환생자이다..
그는 16세기 말에 태어나 17세기까지 살았다...
티벳남부..자륄이라는 곳에 태어났으며...
태어났을 때.. 미간과 혀끝과 코에.. 종자자 `아`자가 선명하게 새겨져 있었다고 한다...

그는 제가자로서 계를 받고 꾼상 남갤이라는 법명을 받았으며...
탕독 셰드라(불학원)에서 공부를 하고...많은 스승으로부터 관정과 가르침을 받았다..
특히... 그는 까게(마하요가의 핵심수행)와 라마공뒤(쌍게링빠의 떼르마)에 통달하였다...

그뒤에 족첸의 스승 쇠남 왕뽀를 만나.. 17년 동안 공부하면서 닝틱의 구결을 모두 전수받았다..
그는 티벳 중부와 서부에 있는 대부분의 성지들을 돌면서 그의 깨달음을 성숙시켰다...
그를 통해 목에있는 경락의 매듭을 완전히 풀어...
그 뒤로는 그가 하는 모든 말이 시의 적절해지고 의미깊은 것이 되었다..
그는 중부에 있는 지방신의 도움을 받아...삼예사를 중건하였고...
대성지..짜리에서 무드라를 지어.. 산사면에서 무너져 내리는 바위더미를 멈추기도 하였다..
그는 뛰어난 떼르뙨 중의 하나로서..의미깊은 여러 떼르마를 발견하였다...
닥까르 따시딩에 있는 동굴에서 수행할 때에..릭진 쏙둡이라는 떼르마를 발견하였으며..
그 떼르마의 한부분인..리오 쌍최는 족첸에 관한 핵심구결인..메~ㅇ악에 해당된다...

말년에는 시킴에 있는 라리 외쎌 닝뽀로 가서 절과 암자를 지었다...
그 곳은 가장 뛰어난 불교성지 중의 하나가 되었다...
그는 리오 쌍최를 수행함으로서.. 시킴지방이 지닌 모든 장애들을 제거하여..
시킴을 다르마를 수행하기에 알맞는 장소로 변형시켰다고 한다...
그 결과..시킴족첸이라는 형태로.. 족첸이 시킴전체에 널리 확산되었다고 한다..
리오쌍최는 화공(火供) 혹은 연공(煙供)의 일종이며..
뒤좀 린포체께서는 그것을 다듬어...좀 더 축약된 형태의 수행법을 전하기도 하였다..

라쮠나카직메의 저작 가운데.. 200여편이 지금까지 남아있다...
도르제 닝뽀 띵기 똘뒤과 릭진쏙둡은 지금까지 티벳의 다른 지방과 시킴에서  전승되고 있다...
그의 후생은 잠양켄쩨 최끼로되로 이어지면서.. 켄쩨법맥을 형성하고 있다...

라뜨나 링빠

15세기의 위대한 떼르뙨...
닝마귀붐을 집대성하였다...
이것은 닝마의 경전 속전을 모두 한 곳에 모은 것으로서...의의가 참으로 큰 결과물이다...
나중에.. 직메링빠는 18세기에 이를 보존하기 위해...닝마귀붐 전체를 간행하였다...
지금은 여러 판본들이 남아있다..

롱첸랍잠의 환생자들...

떼르첸 라뜨나 링빠... 오르겐 떼르닥 링빠..라쮠 남카직메...릭진 직메링빠...
잠양켄쩨왕뽀...잠괸꽁뛸로되타예.. 잠양 켄쩨 최끼로되..등은
본문의 말처럼...롱첸랍잠빠의 마음전승을 이은 자들이라 볼 수 있다...
그러나...아직 드러나지 않은 부분들이 있기는 하지만..
롱첸랍잠이 이들에게 지혜심을 전하였다는 말이나.. 역사적인 사실로 보아..
이들은 모두 롱첸랍잠빠의 환생자들이라 추측되며..
언급의 순서는 그 환생경로를 보여주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오르겐 떼르닥링빠는 라쮠 남카 직메 다음으로 와야 한다...
환생자 관련하여...잠괸꽁뛸님은 아직 드러난 게 없는 것 같다...

이 중에서 가장 뛰어난 롱첸랍잠의 환생자는 직메링빠이다...
라뜨나링빠.. 떼르닥링빠...남카직메...잠양켄쩨왕뽀 역시 롱첸랍잠의 환생자로서..
족첸 닝틱의 역사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했음을 알 수 있다..
그러므로..이들이 세상에 남긴 것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한편...그는 과거로 거슬러 올라가보면..
띠송데쩬의 딸 빼마 쌜이었다가...
다시 빼마 레델 쨀로 태어났고.... 그 다음에는 롱첸랍잠으로 태어났다...


도과(道果)

도과(道果)는 사꺄전승의 핵심적인 가르침... 람데(Lamdre)를 말한다..
그 것은.. 양 까귀의  마하무드라나... 닝마의 족첸.. 혹은 대승의 중관에 비교된다...
헤바즈라 딴뜨라에 근거를 두고 있다...

도(道)는 길의 과정..혹은 성취의 단계를.. 과(果)는 길의 궁극적인 열매를 뜻한다...

까야(身)

`까야`는 몸이다..
티벳말.. `꾸`에 해당되는 말이다..
보통은 부처의 세가지 신체를 나타내기 위해  사용되는 말이며..
부처와같은 분이 머무르는 세계.. 정토를 의미하기도 한다...

두가지 신체라 할때는 법신과 색신을 나타내며.. 색신은 보신과 화신을 포함한다..
세가지 신체라 할때는 법신..보신.. 화신을 말한다..
네가지 신체라 할때는 앞의 3신 외에.. 자성신을 포함한다...


몸을 뜻하는 다른 단어가 있다...
저속한 존재의 신체를 의미하는 `뤼`가 그것이다....
반대로.. `꾸(까야)`는 수승한 존재의 신체를 말한다..

이전에.. 자뤼라는 말을 한 적이 있다...홍광신이라는 뜻이다...
외꾸라는 말을 한적도 있다...광명신이라는 뜻이다...
뛸꾸라고 할때에도... 고귀하신 분이 환생한 몸을 뜻하며.. 꾸를 사용하고 있다...
부처님의 몸을 말 할 때도 `꾸`를 쓴다..
모르기는 해도... 홍광신은 `뤼`라는 단어를 쓰는 것을 보니...수승한 신체는 아닌 모양이다...








지혜..

지혜를 의미하는 두 단어가 있다..

세랍(반야)...예세(갸나)..

세랍은 육바라밀 중의 하나인 반야를 말한다..

예세는 불가설의 영역이다..
아무도 예세의 정곡을 찌를 수는 없다.
찌르려는 순간 빗나가기 때문이다...

세랍은 인지의 힘이 도달할 수 있는 최상의 영역이다..

문사수(聞思修)...
문사수는 셰랍을 통해 번뇌를 제거해 나가는 과정이다...
가르침에 귀기울임(聞)으로서... 번뇌가 일어나는 순간 그것을 알아차릴 수 있다...
가르침을 깊이 사유함()으로서...일시적으로 번뇌를 물리칠 수 있다...
가르침을 명상함(修)으로서... 세랍의 지혜로 번뇌를 완전히 제거하고...
원시청정의 근본성품을 인식할 수 있다...
이때... 세랍(반야)이 인지하는 근본성품은 예세(갸나)이다...
예세는 청정무구한 본질 그자체이며...세랍은 예세의 본질을 알아차리는 것이다...
그러나 본질(예세)과 그것을 보는 것(세랍)은 서로 분리되어있는 것이 아니다...
이처럼.. 세랍은 일반적인 의미에서...근본적인 인식과 지적 이해를 포함하는 말이다..
그러므로 세랍은 두 가지 방향으로 작용한다..
명상을 통해..일체 현상은 원시청정의 공성일뿐이라는 것을 인식하는 것...
오후수행을 통해..일체현상이 신기루처럼..물그림자처럼..꿈처럼  실체가 없다는 것을 이해하는 것..











문사수(聞思修)


문사수(聞思修)...
문사수는 셰랍을 통해 번뇌를 제거해 나가는 과정이다...
가르침에 귀기울임(聞)으로서... 번뇌가 일어나는 순간 그것을 알아차릴 수 있다...
가르침을 깊이 사유함()으로서...일시적으로 번뇌를 물리칠 수 있다...
가르침을 명상함(修)으로서... 세랍의 지혜로 번뇌를 완전히 제거하고...
원시청정의 근본성품을 인식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