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iday, July 25, 2014

자수용신(自受用身)과 타수용신(他受用身)

자수용삼매를 물었지만...
그것을 알고싶다면...
보신 즉 수용신이 무엇이지 알아야 할 것이다...
그것이 전부다...
.........

보신(報身)은... 수용신(受用身)이다...
이 말에 익숙해지기를 바란다..
..
보신(報身)이라는 말보다는... 수용신(受用身)이라는 말에 익숙해지기를 바란다는 말이다...
우리는 쌈보가까야를 보신(報身)으로 옮긴다...
하지만 그 의미를 직설적으로 옮기면...수용신(受用身)이 된다...
그러므로...보신(報身)이라는 말을 할 때에는...수용신(受用身)으로 이해하거나...
아예...보신(報身) 대신.. 항상 수용신(受用身)이라는 말을 사용하는 것도 괜찮을 것이다...
적어도.. 영어권에서는 그렇게 적응이 되어있다...
언어적 통일성의 문제였을까...?
법신(法身)..
보신(報身)..
화신(化身)..
외자로 통일시키려는...
.....
하지만 공감에서는 실패인 것 같다....
...........


수용신(受用身)은.. 자수용신(自受用身)과 타수용신(他受用身)으로 분별을 한다...
분별을 하더라도...그것은 작용의 측면이지 둘로 나뉘어져 있는 것은 아니다...
하나의 다른 작용이다...
자수용신은 자내증(自內證)에 머물고 즐기는  수용신이다....
수용신이 자내증(自內證)에 머물고 즐기는 것을 자수용삼매(自受用三昧)라 한다..
그러므로...
자수용신은 자수용삼매를 본질로 한다...
보신을 내적으로 증험하는 것이다...
이러한 자내증(自內證)은 일곱이다...
수용(受用)..
합일(合一)..
지복(至福)..
멸아(滅我)..
자비(慈悲)..
부단(不斷)..
부지(不止)..
.............

루빠까야...
즉 색신(色身)은 수용신과 화신이다...
까야... 
즉 신(身)은 세계이다...혹은 자각이다...
그러므로.. 신(身)을 세계라고 표현한 것에 대해 오해가 없길 바란다...
수용신(受用身)은..
보살이 체험하는 세계이고...
부처만이 잘 활용할 수 있다...
자수용삼매는..수용신의 자내증이므로... 보살과 부처의 영역이다...
이 수용신..혹은 수용신의 자내증을 완전히 자각하고 완전히 활용하는 자는 부처 뿐이다...
이로 미루어 볼 때...
완전한 자수용삼매(自受用三昧)는 부처의 영역이다...

여기저기에서..자수용삼매(自受用三昧)라는 말을 사용한다...
그러나 사용하는 의미가 제 각각이며...
대부분.. 자수용삼매(自受用三昧)의 본래 의미에서 벗어나 있다...
자의적인 해석일 뿐이다...
선불교에서 말하고자 하는 자수용삼매는 언어일탈이다...
혹은 겁없는 표절이다...
그들이 말하는 자수용삼매와 티벳불교에서의 표현을 비교해달라 하지만...
그렇게 할 수가 없다...
가리키는 손가락 끝이 다르고...벌리는 팔의 범위가 다르기 때문이다...
그 표현 자체를 쓰는 일도 거의 없다...
공성을 체득하였거나...
족첸의 떽최를 성취한자라야...자수용의 본질에 접근하기 때문이다...


자내증에 도달한 부처는
다섯가지 확신을 가지고 앞으로 나아간다...
완전한 스승이 무엇인지에 대한 확신..
완전한 가르침이 무엇인지에 대한 확신..
그것을 펴야 할 완전한 장소가 어딘지에 대한 확신..
그것을 받아들일 완전한 제자가 누구인지에 대한 확신..
그것을 펴야할 완전한 시점이 언제인지에 대한 확신...
.....
이러한 확신을 가지고 ..보살들을 교화시키는 수용신을 타수용신이라 한다...
타수용신의 본질은 타수용삼매이다...
대개...타수용신을 보살에 대응시키지만...이것은 옳지않다...
타수용신은 타수용을 체험하는 보살일수도 있겠지만...
완전한 타수용신은...타수용 부처님이기 때문이다...
보통.. 부처하면 화신의 부처만을 생각하겠지만...
이러한 타수용신을 가지고.. 교화하는 보신의 부처님이 존재한다....
그 교화의 대상은 보살이다...
공성을 체득하지 못한 중생은 대상이 아니다...
오직 보살만이...타수용 부처의 가르침을  받는다...
심지어는 화신의 부처마저도 이러한 보신부처의 교화를 받는다...
...............
타수용 부처님을 아는가...?
5선정불이라 하는 비로자나불..아촉불..보생불..아미타불..불공성취불과
그에 대비되는 여성불...
백색따라..붓다로차나...마마끼..빤다라바시니..녹색따라는..타수용 부처님이다...
대표적인 타수용부처님은...
마하요가...아누요가...아띠요가(족첸)를 세상에 전한...금강살타(金剛薩陀)이다...
...........

자수용신..타수용신으로서의 수용신은...니ㄹ마나까야...화신(化身)을 일으키는 바탕이다...
수용신은 다섯가지 비단과 여덟가지 보석으로 장엄하고 있다...
모두 열세가지 모습이 있고...
그것은 수용신이 가진 열세가지 성품을 말한다...
이 수용신의 본질에서...
32상과 80종호를 가진 화신이 온세상으로 불꽃처럼 튀어나간다...
하나의 화신은 3신을 내포하고있고...
5종의 지혜를 갖추고..
12가지 행실을 통해..
8가지 성품을 드러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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