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야나는...
연화생께서.. 8세 동자로 화생하셨다는 곳이자..
족첸의 초조이신..가랍 도ㄹ제께서 나셨다는 곳이고..마하무드라 전승의 초조이신 띨로빠께서 나셨다는 곳이기도 하다...
여러가지 의미로..
매우 궁금할수 밖에 없는 곳임에도 불구하고..
이 곳에 대해 거의 알려진 게 없다...
24대성지란 헤루까와 바즈라요기니의 만달라이다...
그 중심에는 차끄라쌈바라의 궁이 있다...
24대성지 중에서...히마밧이라 성지는 우리가 아는 띠세설산...까일라시이다..
고다바리는 랍치설산이고...
짜리뜨라..데비꼬따는 짜리설산이다...
정토에 온갖 진귀한 보석으로 장엄한 부처의 궁으로 여겨지겠지만...
마음의 눈으로 보는 자들에게는..
을씨년스런 바람이 계곡사이를 울어대고...
돌무더기사이에 낀 망자의 옷가지가 나부끼는 곳일수도 있다...
아직까지는.. 우리들에게 24대 성지 중 하나라는 말이 대단치 않게 들릴 것이다...
그러나 다르마를 실현하는 장소로 사용할때에는...
그 의미가 형용할수 없을 만큼 커질지도 모른다...
모든 24대성지는 비밀스럽다...
어떤 경우이든...그 비밀이 공공연하게 드러나는 법은 거의 없다...
오디야나 역시..
어떤 장소보다도 궁금하고.. 알고싶어하는 장소임이 틀림없지만...
어떤 기록에도.. 이 장소에 대한 정확한 정보는 없는 것 같다...
오디야나가 지금의 스왓이라는데에는 큰 이견이 없다...
스왓은.. 산스크리트어.. 수바스뚜의 두리뭉실한 표현이다.....
`수`는 좋다는 뜻이고.. `바스뚜`는 거처.. 장소의 의미이다...
그러니까...스왓이란 그저 풍수적인 명당을 일컫는 말일 뿐이다..
인도의 풍수인 `바스뚜`는 지금.. 서양에서 대단히 인기가 있다...
적어도 힌두의학인...`아유라베다`보다는 그렇다...
`바스뚜`에 관련 책들이 얼마나 많은지 모른다...
중국..한국의 풍수란... 인도 `바스뚜`의 문화적인 변형이다..
근데...
그곳에 가면... 스왓이라는 데가 엄청 많다..
여기도 명당.. 저기도 명당인 셈이다...
오디야나는 한 장소가 아닌 모양이다..
지역을 이잡듯이 뒤진 뒤에...학자들은 결론을 내렸단다...
오디야나라는 것이...
적어도... 우리가 생각하듯이 국소적인 한 지역을 의미하는 것은 아닌 것 같다고..
빠뛸 린포체는 그의 저서에서 중요한 단서를 제공한다...
다나꼬샤라는 것이...제법 넓은 지역을 의미한다는 것에 대해서 말이다...
우리는.. 연화생께서 화생하셨다는 다나꼬샤 호수가 작은 호수인줄 알았잖은가...?
그곳에 가면... 호수가 엄청많다...
그곳은 다끼니가 어마어마하게 많은 곳으로 유명하다..
다나꼬샤가 얼마나 넓냐면..남한의 절반만하다...
전라도와 경상도를 합친것만큼이나 될 터이다..
다나꼬샤란...치뜨랄..길깃..스왓이라는 세 장소 사이라고 한다..
그러므로 오디야나란..파키스탄과 아프가니스탄..타지키스탄..티벳서부 샹슝지방..
인도 카시미르 지역에 걸쳐있는 방대한 지역인 셈이다..
우리는 들었다...
연화생..빠드마삼바바는..
오디야나라는 나라의 다나꼬샤 호수 한가운데에 핀 연꽃 몽우리 속에 화생하셨다고..
그런데...
다나꼬샤가...단순히 호수가 아니라...
온갖 자량과 비범함이 가득한 지역을 의미한다면..
다나꼬샤의 가운데에 있는 연꽃이란...
그 중에서도 가장 중심이 되는 어떤 지역..성지의 중심일 수 있다...
조사해본바에 의하면...대성지는 대개.. 풍수적 명당이다..
이것은 내가 나의 풍수적 안목을 걸고 보장한다...
.............
해석을 해보자면..
다나꼬샤는 연꽃이 물에 떠있다는 연화부수(蓮花浮水)의 길지인셈이다...
그 성지의 특성을 연꽃에 비유했으니...
그 주변의 지역은 당연히 연꽃이 떠있는 물이 되어야하는 법이다..
그렇지않으면... 다나꼬샤라는 넓은 지역을 물로 볼수 있는 방법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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