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day, May 25, 2015

좋은 보리수 열매 염주 고르는 법..


1, 좋은 보리수 열매 염주알....


1),용안(龍眼) 보리수 열매.. 금시조안(金翅鳥眼) 보리수 열매.. 등이 있다...
보드가야 보리수 열매를 주장하기도 하지만... 감상적인 말이다...
혹시.. 보드가야 대탑에 있는 보리수에서 주은 것이라면 몰라도...
이런 것은...평가가 좋고.. 수요가  있고... 희소가치가 있으므로... 기본적으로 비싸다...

2), 오래된 나무일수록.. 보리수가 가진 성질이 좀 더 뚜렷해진다...
이것은 확인하기 어려우나.. 간혹 오래된 나무의 열매임을 강조하는 곳이 있다...
가격이 올라가는 경향이 있다..

3), 기름을 안 먹이고 자연그대로인 것을 구입하는 것이 최상이다..
아무 기운도 스며들지않은 순수성이 확보되는 것이 좋다...
보리수 열매는 만지면...자연스럽게 손 기름이 먹는다..
세월이 지날 수록 손의 기름이 먹어서... 색이 중후해지고.. 광택이 나고..품위가 느껴진다...
기름 먹여서 파는 것들이 있지만....자체가 오래되어서 색이 어둡고 광택이 나는 경우도 있다...
일부러 기름을 먹였다면 좋을리가 없고...
자연스럽게 색이 중후해지고 광택이 나는 것이라면... 상당히  비싸게 팔린다...
우리가 필요한 것은... 보기 좋은 것이 아니라...천연그대로의 순수성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
거기에...세월과 수행으로 자신의 공력이 그 안으로 들어가야 한다...
그리고 스승의 가피가  스며들어야 한다....
인공기름을 안 바른 것은...  스승이 가피해주실 때.. 그 분의 손기름이 들어간다...
그건 좋은 일이다...


4), 다른 재료와 섞여있는 것은 공덕이 없다...
몇천만배.. 1억배... 무한대...라는 말이 마구 등장하지만... 
여러 가지 재료의 염주알을 섞어서 꿰어놓은 것은 공덕이 없다고 하였다...
요즘은 염주를 장식품으로 생각을 하는 경향이 있다...
장식이 지나치고...점점 화려해진다...
그러나 좋은 염주는... 그런 장식이 없는 담백한 염주이다...

두가지 보리수 열매를 구분하고자 한다...

첫번째는 용안(龍眼) 보리수 열매이다..
매듭이 있는 부분의 큰 염주알을 보면... 삼각형 모양의 눈동자가 있다..
정확히 말하면.. 염주알이 눈동자고.. 삼각형은 동공이다...
사람은 동그랗지 않은가..?
자세히 보면... 다른 염주알에서도 확인이 될 것이다..
열매의 전체느낌은.. 약간 탁하고 얼룩진 느낌이다..


두번째는 금시조안(金翅鳥眼) 보리수 열매이다..
금시조의 눈동자 동공은.. 동그랗지 않고 아미 모양이다..
열매의 기운데 부분을 보면 금방 알 수 있다..
사실상.. 가장 보편적인 형태의 보리수 열매라고 할 수 있다...
전체적인 느낌은.. 좀 깨끗하다..



2, 염주를 꿰는 실

실은 세가닥.. 다섯가닥.. 아홉가닥이어야 한다고 하였다..
그러나... 그것을 확일할 길이 없다...
어떤 경우도..실을 중요히 여겨..몇가닥이라고 강조하지는 않았다...
그러나 엮은 실의 두께를 보니...  아홉가닥인 것으로 추정이 되는 것들이 있었다...
인도 공방에서 제작한 것이 아니라면... 염려안 해도 된다...
인도공방은....싸서 좋다고 생각할지는 모르나... 공정이 부실하다..




3, 구루염주...

구루염주는 본존의 몸..언어..마음이다..
염주의 매듭부분에 있는 백색의 메루..그리고 적색..청색의 덩어리이다..
이렇게..구루염주의 위엄을 갖추어서 제작하는 곳은 전혀 없었다..
재료를 따로 준비하여... 공방에 맡기는 수밖에 없다...

전체적인 구성은 아래사진과 같을 것이다...
색구성이 맞는 사진을 찾아보니.. 단 하나밖에 없었다...
백색 진주총에.. 붉은색 진사에.. 파란색 청금석을 쓴 것 같다..

백색... 적색... 청색.. 
..

백색의 메루 부분과.... 적색.. 청색의 구루염주를 구입해 놓자....

백색은.. 야크뼈..진주총..백보리수 열매 등이 있다...

적색은.. 진사...마노..루비 같은 것이면 된다..

청색은... 청금석.. 터키석..같은 것이면 될 것이다..
..

백색의 메루는.. 충분히 커야하고...백색이어야 한다..
재료는 야크뼈가 좋다... 
진주총도 좋아보이나... 대체적으로 크기를 충족시키지 못했다...
모든 구루염주는 세트로만 판매하는데...  두 조각이고 색이 항상 같다...
아래 사진에서 동그란 백색메루는 쓰고.. 탑모양의 부분은 버린다...
메루의 크기는 16mm는 되어야 한다..
12mm 염주인 경우는... 18mm도 좋다..



적색 부분은 진사를 추천한다...
가공이 용이하여 모양을 내기도 좋고.. 무엇보다 색이 좋다..
한 가게에서.. 쓰기에 좋은 이런 모양의 진사를 발견하였다...
16mm 메루와 조화를 이루려면.. 8mm 너비의 진사를 쓰면 될 것이다..



청색은 청금석(라피스 라즐리)이 제일이다...
끝부분을 장엄하는 것이므로... 둥근 부분은 버리고...탑모양은 그대로를 쓴다...
둥근모양 쓴다고 고집피우지 마라...
청색은 부처님의 마음을 상징하므로... 탑모양이어야 한다..
8mm 진사에 이 청금석의 탑을 놓으면.. 균형이 맞을 것이다..
탑의 바닥 너비는 평균 5~ 6mm이다..



4, 염주알의 크기..

돌리기 좋은 염주알의 크기는 어느정도가 좋을까..?
사람마다 다르지만...
10mm~ 12mm 사이이다...
여자는 10~11mm사이...
남자는  평균 12mm 근처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백색의 메루는  16mm정도는 되어야 한다...
..

5, 염주가게 선정

기본적인 사항을 점검했으니...
이제는...파는 가게와 가격을 결정해야 한다...
수량이 충분한지도 고려해야 한다..
가격이 적정하고....
염주와...구루염주를... 둘 다 준비할 수 있는 곳이어야 할 것이다...
.....

지난 몇일간..
겁나게 많은 가게와 물건을 살펴보았다...

살펴 본 결과... 
어떤 것은 ..단 하나 밖에 없는 물건도 있었다...
다 팔고 남은 것이 아니라... 절대적인 희소가치때문이었다...
가격도 천차만별이다...
가치평가에 따라...어떤 것은 수천만원... 어떤 것은 수백만원... 어떤 것은 몇만원이었다...
..

수천만원이나 한다는 염주는 어떻게 생겼을까..?
아래 사진에 있는 것이 그 물건이다...





수를 세는 것은 없지만... 가피물을 담는 병이 달려있다...
저 안에는 가피환도 들어있고... 성취자의 옷조각도 있는 것 같다...
어쩌면.. 대성지에서 모았다는 어떤 성물(聖物)이 담겨있을지도...

이 끈을 보라... 1만년은 끊어지지 않게 생겼다...
아홉가닥이란.. 이런 모양일 것이다..


금시조(金翅鳥)의 눈동자가 보이는가..?
최고가를 자랑하는 이 물건의  바탕은... 금시조안 보리수 열매였다...
손 기름이 먹어서.. 중후해진 저 색깔을 보라...
색깔은 수행의 공력이다...
처음에는 모든 보리수 염주가... 저 위에서 처음 본 그 색깔이다...
우리도...
길상한 염주를 준비하고...
수행의 공력과.. 스승의 가피를 담고..  손에서 떠나가지 않게 하자...
..

그렇다면..
우리는 얼마에 용안이나 금시조안이 박혀있는 보리수 열매 염주를 구할 수 있을까..?


혹 몇백만원짜리를 염두에 둔 분이 있는지 모르지만...
몇만원이면.. 이 이상적인 기준에 접근 할 수 있다...

가장 현실적인 가격은 3~~7만원 근처이다...

1 comment:

  1. 안녕하세요. 궁금한게 있는데요, 염주알 사이에 매듭을 짓는것에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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