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갤린포체는 인도 비르를 방문했다가...
셰첸랍잠린포체가 들려 준 한 이야기를 듣고 매우 감명이 깊었다...
그 것은.. 수피성자 물라의 이야기였다...
우리도 그 이야기를 한 번 잘 들어보자...
물라는 가르침을 달라는 제자의 요청을 받아..그렇게 하기로 약조하였다..
모두가 가르침을 듣기 위해 좌정하였고...
물라는 강연장을 들어섰고.. 좌중을 향해 이렇게 물었다...
``그대들은 내가 가르치려는게 무엇인지 알고있는가?``
그들은 서로를 빤히 쳐다보다가.. 다같이 대답하였다..
``아니오~!``
그러자...
``오라.. 내가 가르치려는게 뭔지 모른단말이지~? 실은 나도 모른다네~!!``하며.. 나가버렸다..
다음날... 물라는 한번 만 더 가르쳐달라는 요청을 받아서..그렇게 하기로 하였다.
모두가 모여앉았고...그는 가르칠 장소로 들어가서 다시 물었다..
``그대들은 내가 가르치려는게 무엇인지 알고있는가?``
그들은 같은 실수를 저지르지 않으리라 다짐하면서 이렇게 대답하였다...
``예~!``
``오.. 그렇담 내가 가르칠게 뭐 더 있겠는가~? ..이미 알고 있다는데..``하며.. 나가버렸다..
다다음날... 물라는 다시 요청을 받았서.. 그렇게 하기로 하였다...
모두가 모여앉았고..그는 가르칠 장소로 들어가서 다시 물었다..
``그대들은 내가 가르치려는게 무엇인지 알고있는가?``
이번에는 다들 어찌 말해야할지 몰라서..
어떤이는 ``예``라고 했고.. 어떤이는 ``아니오``라고 하였다...
``오호.. 그렇다면 .. 너희들 중 아는자가 모르는자를 가르치도록 하라~!!``하며.. 나가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