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티벳에는 밀교.. 정토왕생의 방편이 있다...
반드시 정토왕생하려면...
다른 속승의 방편과 포와 중 어느것을 선택하는 것이 좋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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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토에 왕생하는 것이라면...누구보다도 법등님이 잘 아실것입니다..
정토수행과 관련하여..Sutra Tantra 양 갈래에서 고심하신줄로 압니다..
여기에도 저기에도 방편이 있으니.. 둘 다 길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오늘 보니 법등님은...
Tantra에서 길을 긍정적으로 검토해보시려는 것 같습니다..
오늘 저는 법등님이 생각하시는 것과 같은 것을 가지고 이야기하겠지만..
생각하시는 것과 다른 이야기를 하는 부분도 있을 겁니다...
Sutra.. Tantra 둘 다..정토에 날 수 있는 방편을 제시하고 있고....
경승(經乘)보다는...무상유가속 혹은 내속승의 방편이 수승하다는 것을 아시겠지만...
과연 나는 내속승을 수행할만한 견해를 갖추고있는가를 먼저 점검해야할 것입니다..
아니라면... 경승의 방편이 더 잘 어울릴지도 모릅니다....
어울리는 견해를 갖추지 않는다면.. 선택이 욕심일수도 있습니다..
두번째로는...경승이냐.. 혹은 속승이냐를 떠나서...
내가 선택하게 될 전승이... 살아있는 전승의 맥을 가지고있느냐 ...
혹은 전승의 맥이 강력하냐.. 약하냐를 알아야 할것입니다..
이것이 성공과 실패를 결정짓는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입니다...
세번째는 선택과 집중입니다...
어느곳이 되었든..갈등하지 마시고 발을 들여놓으십시오...
안에서 우러나오는 바른 지견에 안착하십시오..
그 지견이.. 확신을 가지고 수행을 견인할 것입니다...
망상분별하는 마음이 강하다면.. 수행은 어렵습니다..
전승의 법맥이 살아있는 곳을 선택하고..
공성의 지견을 가지고 있고..
진심으로..안에서 우러나오는 확신을가지고 전승의 법을 따른다면..
어느 전승.. 어느 가르침을 가지고 있던 반드시 정토에 이릅니다...
방편이 무엇인가에 연연하지 마십시오...
위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면...모든 경승,속승의 방편이 다 통하며...
내속승의 방편을 선택한다면...가장 빠르고 확실할겁니다..
방편이 수승한 이유는 견해가 탁월하기 때문입니다...
2,방해와 예기치않음..착란..이런 모든 것들을 어떻게 뚫고 정토에 가겠는가..?
혹은 어떻게 정토를 인식하겠는가..?
반드시 그 곳으로 갈 준비가 되어있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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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 공성의 지견을 갖추는 것이 핵심입니다...
정토는 따로 있는 것이 아니며...
마음의 분별로보느냐.. 릭빠의 자각으로보느냐의 차이입니다...
이 세상의 연기적 실체를 이해하면...세상이 정토입니다...
연기적 실체를 이해하지 못하면... 예토입니다..
릭빠의 자각이 있다면...
어떤것을 하든 안하든...모든 길이 정토로 통해있습니다..
이미 우리는 본질적으로 정토에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사념을 다스리십시오..
사념 사이로 릭빠가 나타나도록 허용하십시오..
사념이 가라않고.. 릭빠가 지배하면..
어떤 승의 마차를 타든.. 어느 가르침을 따르든..
정토로 완전히 열려있음을 알 것입니다..
여기..여기..여기..여기..여기..모두가 정토입니다..
릭빠가 나타나지 않으면..
삶의 모든 순간이 고통이고.. 수행도 고통의 생산자입니다..
그러므로..마음의 분별이 정토를 가리는 미혹의 장막이고..
그와같은 미혹된 착각을 예토라 할 뿐입니다..
마음을 편안하게 가지고.. 견해에 안주하도록 하십시오..
마음은 그냥 가라앉지 않고..견해는 거저 나타나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별해탈계 등을 잘 지켜야 합니다..
계는 6바라밀에서 보시 지계 인욕 등으로 나타납니다..
이것을 두고 복덕자량을 쌓는다라고 할겁니다...
별해탈계는 놓아버림의 메카니즘입니다..
꼭 이래야한다 저래야 한다는 집착이 떨어져나가니..
갈등이 사라지고..격한 감정이 일어나지 않습니다..
갈등이 사라지고 감정이 일어나지 않으니..
사념이 줄어들고..릭빠가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릭빠가나타나니..사물을 있는그대로 잘 보게됩니다..
마음은 넓게 개방이 되고..적절히 행동하는 법을 압니다..
이와같이 지혜자량이 쌓입니다..
이와같다면... 가야할 세상은 따로 없습니다..
예토로 보던 모든 것은 정토로 보이기 시작할겁니다...
살아서 이런 것들이 이해되지않는다면.. 죽어서도 정토로 가지 못할 것입니다..
좋은 정토 수행법을 고민하는것보다는...
자량을 쌓고.. 견해를 확립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조건이 성숙되어있다면.. 어느 수행법을 선택하여도 상관없습니다...
자량을 쌓으시고..
가능하면 셰드라에 가서 공부해보십시오..
3,포와의 수행만으로는.. 확신하지 못하겠다...
포와수행만으로 정말 정토로 향할수 있을까..?
바르도의 혼돈에서 벗어나 정토를 인식할수있을까..?
한편..이또한 무상유가부속에 속하니..완전한 깨달음에 이를수 있다고도 생각한다..
나로6법 중 하나만 닦아도 성불할수 있다고 하는데...과연 포와는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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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와수행으로 정토에 못날수도 있습니다..
포와수행으로 정토에 날수도 있습니다..
포와수행으로 더 높은 깨달음에 이를수도 있습니다..
그것은 견해와 방편의 적용 수준에 달려있습니다..
무상유가부속(無上瑜伽部續)에 속한다 해서..완전한 깨달음에 이르는것은 아닙니다..
생기차제..원만차제..대원만차제 라고하는 세가지 메카니즘을 수용할 때..
완전한 깨달음은 일어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6법중 어느 하나를 닦는다하더라도...
마하무드라(大手印)수행과 결합하지 않는다면...안될 것입니다..
뚬모는 지배적인 가치를 지니고 있지만...
다른것들은 부수적인 가치들을 가지고 있어서..
하나의 방편으로 성불할 수 있다는 말은 다소 무리입니다...
마하무드라를 수행하고..뚬모를 중심으로 하고 다른 방편들을 보조하면 될 것입니다..
마하무드라를 성취하였고...뚬모를 수행하고 있다면..
거의 성불에 가까워질 것입니다..
그만큼 뚬모는 지배적인 가치를 지니고 있습니다...
포와는 나로6법 중..어느 한부분과 겹칩니다..
그러나 기본적으로는 그보다는 하위 개념의 수행입니다..
4,꾼상라메셰룽은..예비수행에서 포와를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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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히 말하면... 닝마전승의 독특한 선택입니다...
닝마전승의 6불공가행 안에는 이 부분이 포함되어있습니다..
그러나 포와 전체가 아닙니다.. 포와의 가치를 살렸을 뿐입니다..
불공가행(예비수행)에 집중하십시오...
가행이 어려운 것은...
자량이 쌓이지 않아서...
계가 청정하지 못하고.. 기본적인 선정력이 없기 때문입니다..
아직 선정력이 없다면..
오히려 공가행을 하면서..
삶에 대한 집착이 떨어져나가고.. 선정이 일어나야 합니다..
이것마저도 잘되지 않는다면...
업이 두터우므로..
삶을 통해 좀 더 단련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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